Top 스토리
1년2개월 기다림 끝, 메리츠 발행어음 진출
메리츠증권이 1년 2개월을 기다린 끝에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받았다. 자기자본의 두 배까지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하면서 최대 16조원대 조달 여력을 갖추게 됐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대형 증권사의 발행어음 진용도 이번 인가로 사실상 갖춰졌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메리츠증권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안과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안을 의결했다. 앞서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16일 정례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심의·의결한 데 이은 마지막 절차다. 삼성증권이 이달 9일 인가를 받은 데 이어 2주 만에 메리츠증권까지 시장에 진입했다. ◇심의 제외에서 인가까지, 다섯 달의 재시동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이다.
DS운용 1호 ETF, 기준가 회복…종목 교체로 만회
DS자산운용의 첫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직후 겪은 급락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한때 7000원대까지 내려갔던 기준가격은 설정가인 1만원을 넘어 1만1000원 선을 회복했다. 출시 초반 마이너스였던 누적 수익률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분위기가 달라진 시점은 8월 중순이다. 시장 반등에 기대기보다 종목 교체와 비중 조절, 주식 매매를 확대하며 액티브 ETF의 성격을 한층 강화했다. 포트폴리오의 중심도 상장 초기와 달라졌다. 첫 ETF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뒤 DS자산운용 특유의 종목 발굴과 매매 역량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상장 직후 급락장 직격탄…두 달 만에 기준가 1만원 회복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S 코스닥액티브’의 지난 21일 기준 순자산가치(NAV)는 1만1096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블랙스톤 이어 KKR까지…자산가 상품 확대
삼성증권은 글로벌 사모대체펀드를 개인투자자에게 소개하며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차별화를 꾀해왔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의 이번 협업으로 그 보폭을 한층 넓히게 됐다는 평가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자사 초고액자산가(HNWI)를 대상으로 KKR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B자산운용은 'KB 글로벌 KKR 프라임 1-1호'와 'KB 글로벌 KKR 프라임 1-2호' 2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 구조는 같고 환헤지 여부만 자산가가 고르도록 했다. 삼성증권은 2016년부터 이 같은 역외펀드를 국내 자산가들에게 소개하는 데 주력해왔다. 해외 운용사가 현지에서 운용하는 펀드를 들여와 초고액자산가들에게 단독 판매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6.09.24(목)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임진우
DB손해보험
조경희
NH-Amundi자산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