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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헤지펀드
노르웨이 국부펀드, VIP·쿼드운용에 일임투자 확대
노르웨이 국부펀드(GPFG·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가 국내 주식 투자를 확대한다. 지난해 상반기 말 VIP자산운용과 쿼드자산운용 등 국내 대표적 가치주 하우스에 4000억원 안팎 수준의 자금을 일임 형식으로 투자했는데, 그로부터 10개월 뒤인 이달 중 비슷한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태울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이르면 이달 중하순 VIP운용과 쿼드운용 등 두 운용사 일임 투자를 확대한다. 추가 투자금은 각 하우스당 우리 돈 3000억~4000억원 사이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국부펀드 측은 지난달 두 운용사에 일임 투자 확대 계획을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고 전해진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지난해 6월 전후 해당 두 운용사에 4000억원 규모의 일임 투자를 집행했다.
PTR운용, 자사 펀드 투자로 ‘흑자전환’
PTR자산운용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고유재산을 자사 펀드에 투자해 약 18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내면서 이익이 반등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PTR자산운용은 지난해 영업수익 11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영업손실 2억원, 당기순손실 2억원을 기록한 후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김재홍 PTR자산운용 대표는 “지난해 고유재산을 자사 펀드에 직접 투자해 얻은 수익과 펀드성과보수가 성과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PTR자산운용은 지난해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이 크게 늘었다.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이 18억원으로 증권평가 및 처분손실 약 1000만원을 제외해도 18억원이 넘는 이익을 냈다. PTR자산운용은 고유재산 투자를 모두 자사 펀드에 진행한다.
한세예스24, 이지스운용 공모주 펀드에 '뭉칫돈'
한세예스24홀딩스가 이지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를 단행했다. 기존 채권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여유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수순이다. 채권 투자에 공모주 투자 전략을 가미한 일반공모주 펀드를 신규 설정해 5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을 투자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주 14일 '이지스 인컴플러스 일반사모투자신탁 제3호'에 550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펀드는 한세예스24홀딩스그룹의 여유자금만을 운용하기 위해 신규 설정됐다. 중도환매 및 추가납입이 가능한 추가형, 개방형 등 법인자금의 유동성 관리도 고려한 구조로 설계됐다. 이지스 인컴플러스 일반사모투자신탁 제3호는 이지스자산운용의 증권부분 내 멀티에셋본부에서 선보이고 있는 시리즈 펀드다. 인컴 자산에 투자하며 알파 수익을 거두는 전략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