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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스토리

'선봉장' 한국·삼성증권, 고금리채권 수요 흡수 사모대출펀드(PDF) 판매의 선봉장에 선 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지난해 막 라인업을 시작한 타사와 달리 재작년부터 발빠르게 해외운용사와 협업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2~3년 전부터 고금리 채권에 투자해 이익을 본 고객층에서 PDF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두 증권사가 리테일 고객에게 접근한 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인컴형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해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는 월지급식으로 구조를 짰다. 반면 삼성증권은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추가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도록 추가형, 개방형 구조를 선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판매고 수천억원대 돌파, 국내 고금리채권 고객 재투자 많아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사모대출펀드에서는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플레이어”라며 “한국증권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을 통해 다수 해외 운용사와 협업해 상품 개수가 가장 많고, 삼성증권은 한번에 규모가 큰 상품을 소화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드 헤지펀드 엄찬식 빌리언폴드 운용본부장, 지주사 주주명부 등판 엄찬식 빌리언폴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이 지주사 주주명부에 등장했다.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은 홀딩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23년 빌리언폴드에 합류한 이후 여러 역할이 부여됨에 따라 책임운용 강화 차원에서 지분을 인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엄찬식 빌리언폴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모회사인 빌리언폴드홀딩스(BLFD) 지분 2%가량을 인수했다. 기존 주주가 보유하던 구주를 일부 매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빌리언폴드홀딩스는 2016년 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된 이후 김대현·안형진 대표가 합류한 2017년 42억원, 2018년 67억원으로 총 두 차례 증자를 단행했다. 최근에는 증자 이력이 없다. 빌리언폴드홀딩스는 빌리언폴드자산운용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산운용사 단일 자회사만을 두고 있는 지주사다. 클럽원 노크한 '티그리스 Pre-IPO', 수익자 후보 관심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가 '티그리스Pre-IPO 투자조합1호'의 펀딩을 진행 중이다. 하나증권 클럽원을 비롯해 몇몇 기관들이 출자를 모색 중이다. 현재 확정된 기관은 앵커 투자자로 참여가 예정된 모기업 계열사 한 곳이다. 나머지 검토중인 기관들의 믿는 구석이기도 하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가 '티그리스Pre-IPO 투자조합1호'에 대한 펀딩을 진행 중이다. 목표액은 200억원이다. 현재 하나증권 클럽원에서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앵커 출자자(LP)로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의 계열사가 참여키로 했다. 앵커 LP의 존재는 펀딩의 윤활류 같은 역할을 한다. 앵커 LP의 존재 여부는 펀딩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티그리스Pre-IPO 투자조합1호에 앵커 LP로 참여하기로 한 곳은 모그룹인 덕산그룹 계열사인 덕산네오룩스다.

House & People

= 하우스 신한프리미어, VVIP 전용 '프리미어홀' 만든다 신한금융그룹의 자산관리(WM) 대표 브랜드 '신한프리미어'가 고액자산가 전용 문화 공간 구축에 나섰다. 자산관리 중심의 기존 서비스를 넘어 고객 경험을 확장하려는 시도다. 자산관리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하이엔드 서비스 모델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브랜드 신한프리미어가 현재 '프리미어홀'이라는 명칭의 복합 문화 공간을 주요 프리미어 지점에 신설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내부에선 해당 서비스에 대한 브로셔 제작과 설명 자료 구성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여의도, 반포, 압구정, 청담,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상권 내 5~6개 거점 센터에 약 200평대 규모의 프리미어홀이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터뷰 "코레이트식 공모주 전략 고도화…'IPO 새판' 오히려 기회" 올해 7월부터 기업공개(IPO) 제도가 대대적으로 손질된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이 변화가 공모주펀드 수익률 반등의 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전략을 고도화하고 있다. 확약 확대, 공모가 합리화, 책임 강화 등 구조적 변화가 공모 시장의 흐름을 바꿀 거란 기대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최근 제도 변화에 맞춰 공모주 펀드 운용 전략을 대폭 재정비하고 있다. 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더벨과 만나 "확약 확대와 주관사 의무 강화는 결과적으로 공모가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이는 상장 이후 수익률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펀드 입장에서 유리한 운용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PO 제도 개선의 핵심은 공모가 정상화다. 단기차익을 노린 수요예측 과열을 억제하고 기업가치 기반의 합리적 공모가 산정을 유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인물 박성원 전 KB증권 부사장, 강남CIB센터서 새출발 박성원 전 KB증권 부사장이 KB금융그룹 강남 CIB센터에서 새출발한다. 박 전 부사장은 KB증권 투자은행(IB) 파트를 최정상의 위치에 올려놓은 인물로 타 증권사에서도 IB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영입 1순위로 올리기도 했었다. 그는 고문직을 마친 후에도 KB금융그룹에 남아 IB 노하우를 리테일에 접목시킬 예정이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박성원 전 KB증권 부사장은 최근 강남 CIB센터로 이동했다. 해당 센터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이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금융 특화 복합 점포다. 기업 특성에 맞춰 대출과 예금, 외환,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회사채 발행, 메자닌, 구조화금융 등 종합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KB증권 IB 중 퇴직 후 그룹 내에서 고문 외에 다른 보직을 받은 인물은 없었다.

theWM 라운지

자산관리를 위한 투자 포트폴리오의 고찰(考察) 이제 반도체 랠리는 끝났으니 주식은 매도하고 빅컷(Big Cut : 미국 연준 정책금리 0. 5%p 인하)직후 금리 하락 방향성의 관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국고채권으로 옮겨 타자는 투자제안이 공유되고 있다. 물론 이것이 맞을지 틀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한국(빨간선)과 미국(검정선) 기준금리 추이(출처: 한화투자증권)위 그림 1의 그래프는 빅컷이 발표되기 바로 직전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추이다. 작년 급등한 이후 줄곧 높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해 왔다. 한국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 추이(출처: 한화투자증권)위 그림 2의 한국,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그래프는 그림 1의 기준금리가 변동 없이 평행선에 위치하고 있을 때, 같은 기간 고점 대비 미국 10년물국채금리는 25%, 한국 10년물국채금리는 32%까지 이미 하락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퇴직연금시장의 캘린더 이펙트는 존재하는가 주식시장에는 캘린더 이펙트, 다시 말해 특정 요일이나 날짜, 년 또는 월 등 시간의 주기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현상이 존재한다. 프로그램 매매 등 다양한 자동매매 기법 등이 표준화 됨에 따라 이러한 현상의 효과는 과거 대비 많이 줄어들었지만 최근에는 FOMC회의 일정이나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는 시점 전후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은 시장에서 많이 관찰된다. 이러한 효과는 국내 퇴직연금시장의 원리금보장형 금리에서도 엿볼 수 있다. 통상적으로 연말로 갈수록 공시 금리가 높아지고, 차년 초가 되면 낮아지는 현상이다.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부담금을 연말에 납입하는 기업 및 단체가 많기 때문에 자금유치를 위한 금융기관의 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관행이 고착화되면서 납입주체 입장에서는 연말에 부담금을 납입하는 것이 당위적인 의사결정으로 생각한다. 임진우 DB손해보험
리스크는 위험이 아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본질과 이름이 갖는 상징성에 대해 표현한 김춘수의 시 '꽃'의 한 구절이다. 이름에 대한 대표성과 상징성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가 소위 '명품'이라고 부르고 있는 값비싼 물건이 만약 '사치품'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면 우리나라 명품 시장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흘러갔을지도 모른다. 산업 발전을 위해 용어를 긍정적으로 미화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예외인 곳이 있다. 바로 제도권 내 투자시장, 그 중에서도 '퇴직연금 시장'이다. 대학 졸업 후 이제 사회 첫 발은 내디딘 신입 직원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면 어떤 선택을 할까. "우리 회사는 퇴직금을 본인이 직접 운용하는 DC 제도이며, 잘 아시다시피 퇴직연금은 노후대비 자산입니다. 조경희 NH-Amundi자산운용